구미-차없는 거리조성 늑장 청회만 거치고 방치

입력 1993-09-15 08:00:00

구미시와 경찰서가 상가 중심지인 구미시가지의 교통난해소방안으로 속칭2.3번도로를 {차없는 거리}로 만들기 위해 설문조사.공청회등을 실시했으나늑장을 부리며 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있다.구미시는 지난해 3월 2.3번도로의 {차없는 거리}시행을 위한 사전작업으로시민 2천2백명을 대상으로 차량통행 금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2(1천7백98명)가 찬성했다.

이와함께 구미경찰서도 지난 3월 차량의 주.정차 금지및 통행금지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 참석자들로부터 {바람직하다}는 긍정적인 결론을 얻었다.이같은 결과에도 관계당국에선 시행계획을 지금까지 수립조차 않고 있다.구시가지의 2.3번도로는 상가밀집지역으로 주민들의 왕래가 가장 빈번한 곳인데다 차량의 불법주.정차, 노숙등 교통무질서가 극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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