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대학 95년부터 본고사

입력 1993-09-09 00:00:00

94년 입시에서 본고사 실시를 포기한 대구지역 주요대학들이 95년입시때는본고사를 실시키로 거의 방침을 굳혀가고 있어 현재 고2년생들은 역내 진학의경우에도 본고사에 대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8일 94년도 전형일정을 발표한 경북대는 이같은 방침을 함께 밝히면서 이미95년도 본고사에 대비한 연구일정등 준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또 실무책임자는 오는10월쯤 95년도 본고사연구위원회를 발족, 4-5과목의 필기시험을 치른다는 구상아래 준비에 들어가 내년3-4월부터 고3년생들을 대상으로 모의고사를 4-5차례 실시하는등 문제유형 개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본고사 과목을 96년엔 7-8과목, 97년엔 10여과목등으로 점차 늘려나갈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영남대는 본고사 실시에 가장 적극적인데, 올해 이미 상당분량의 과목별 자료등을 수집해 놓고있다.

경북대와 영남대가 본고사제도를 도입할 경우 계명대도 뒤따를 가능성이 높아 역내5개 종합대학 중에선 최소3개대학이 95년도에 본고사를 치를 가능성이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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