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연기자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맙습니다. 더욱 노력하라는 채찍으로알고 노력하겠습니다"7일 폐막된 제11회 전국연극제에서 제4회 대구대회 이후 처음으로 수상권에든 극단 온누리의 {그것은 목탁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를 연출한 이국희씨(30)는 수줍은 듯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되풀이했다."신생극단으로서 대구대표로 참가하다 보니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특히 연극에 강한 인천극단과 같은 작품을 공연하게 돼 부담이 컸습니다"인천극단을 누르고 수상권에 들면서 큰 짐을 덜게 됐다는 이씨는 "이미 서울등에서 공연됐던 작품이지만 이에 연연하지 않고 나름대로 소신껏 연출한 것이 오히려 영광을 가져온 것 같다"고 풀이했다. 또 출연진 전원이 머리를 깎고 김천 직지사에서 1주일에 걸쳐 가졌던 예행연습이 희곡이 지닌 주제를 관객들에게 쉽게 풀어 전달하려던 자신의 의도를 이행시키는데 큰 도움이 됐던것같다고 했다.
대구대 비호극회에서 연출을 맡아온 이씨는 극단 {객석과 무대}를 거쳐 지난해 창단한 {온누리}에서 연출을 맡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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