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대 5백72명등 유급

입력 1993-09-07 08:00:00

속보=경산대는 한의학부 학생들이 보사부약사법개정안 발표이후에도 계속 수업을 거부하자 7일오전 5백72명을 유급대상자로 확정, 교육부에 보고했다. 학생들은 6일오전11시 총회를 열어 보사부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 계속 수업거부를 결정했다.이에 학교측은 총7백25명의 한의학부 학생중 시험등 과정을 마친 28명(두번째 유급위기에 있는 학생)의 과정이수를 확정하고, 본과4학년 1백25명에 대해선 오는13-15일 사이 추가기말시험을 친다는 조건하에 유급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경주동국대 한의대 학생들도 6일오후2시 회의를 갖고 수업거부.2학기 등록거부를 계속키로 했다. 따라서 동국대도 본과4년 69명 기타7명(재유급대상자)등 76명을 제외한 3백74명이 유급대상자로 결정됐다.

교육부는 7일까지 각대학으로부터 유급대상자 확정보고를 받아 오는 10일 입시대책등 최종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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