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해외정보 수집 공동 현지거점 필요

입력 1993-09-04 08:00:00

지역섬유류제품의 수출확대및 해외시장 정보수집을 위해서는 홍콩.LA등 주요시장에 가칭 해외무역센터등 지역업계 공동의 거점확보가 시급하다는 의견이대두되고 있다.이같은 지적은 현재 지역중견업체들의 해외지사나 연락사무소가 제각각 산재,수출물량과 가격결정에 공동으로 대응하지 못하는데다 체계적인 정보수집과관리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자성에서 비롯되고 있다.

게다가 현지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과다하게 요구, 아예 업계공동으로 현지건물을 확보할 경우 투자가치도 있을뿐아니라 경비 또한 절약할수 있다는 것.업계공동의 해외무역센터 확보를 주장하는 섬유관계자들은 [주요수출시장에업계소유의 건물을 확보함으로써 정보수집과 수출상담의 안테나기능으로 활용할뿐 아니라 업계단합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특히 덤핑판매등 지역업체끼리의 과당경쟁을 막는한편 현지바이어와의 유리한 상담을 위해서도 주력시장에의 거점확보가 시급하다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또 주력시장에 업계공동의 무역센터를 갖출경우 현지바이어를 굳이 국내까지불러들이지 않아도 되는등 경비.시간과 인력손실을 줄일수 있다는 이점까지내세우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지역섬유업계의 해외구심점이 될수있는 독자건물확보는 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며 업계 공조체제 구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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