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동한신아파트 주민들 도로점거 농성

입력 1993-09-04 08:00:00

속보=버스차고지 이전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대구시북구관음동 칠곡택지개발1지구 한신아파트 주민 2백여명은 3일 밤10시쯤 차고지 연결 도로를 점거하고 버스기사들과 몸싸움을 벌이는등 농성을 벌이다 4일 새벽1시쯤 자진 해산했다.주민들은 [버스회사측이 당분간 차고지를 이용치 않기로 했다]면서 차량 정비를 위해 차고지에 들어오려는 버스 기사들을 막는 과정에서 심한 몸싸움을벌였다.

이 소동으로 경찰1백여명이 출동하는등 차고지 문제가 아파트주민들의 민원을 야기시키면서 집단행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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