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교육파행 우려

입력 1993-09-03 00:00:00

1차 대입수학능력시험후 고3 수험생과 학교측이 제2외국어 실업 예.체능등대입시에 누락된 교과목 수업을 아예 않는가 하면 정규수업을 단축하고 보충학습을 연장해 달라는 주장이 나오는 등 학교 교육의 파행운영 우려가 높다.또한 수능시험 고득점자들이 본고사준비에 치중하면서 학교교육과정 운영이2차수능시험반과 본고사반의 분리 운영등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다.각 고교는 2학기에 접어들면서 수능시험에 누락된 일어, 불어등 제2외국어와가정, 가사, 공업등 실업과목및 예.체능과목이 학교에 따라 아예 커리큘럼에서 조차 빠져있거나 실업과목등의 교과시간중에 자습을 시키고 있다는 것이다.또 일부 고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정규수업을 단축하고 특별보충수업을요구하거나 정규수업이후 보충수업및 자율학습대신 본고사대비 단과학원등학원수강을 희망하고 있다는 것.시교육청은 이에따라 정규수업시 이동수업과 교과진도 조정및 예.복습을 통한 2차 수능시험대비 지도강화, 내신성적 산출을 위한 기말고사의 적정실시등학사운영 정상화 특별지도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