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일 담화문을 통해 최고위급이 임명하는 {임의의 급}의 특사교환을통해 핵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정부도 긍정적 반응을보이고 있어 남북대화가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북한은 이날 남북고위급회담 안병수대변인이 담화문을 발표, 특사교환을 거듭 주장하면서 "남측의 사정으로 통일문제를 담당한 부총리급으로 할 수 없다면 쌍방의 최고위급이 임명하는 임의의 급의 특사교환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북한측은 이어 *비핵화문제 *긴장완화와 남북합의서 이행을 위한 공동대책*전민족의 대단결을 도모하는 문제 *최고위급회담을 실현함에 있어 제기되는제반문제등을 특사교환의 의제로 제시했다.
북한측의 이같은 입장은 특사의 자격을 부총리급으로, 의제를 정상회담실현문제로 각각 한정했던 그동안의 주장에 비해 회담의 형식과 의제에 있어서 다소 유연한 태도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