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수원지상류 공장설립 움직임

입력 1993-08-31 08:00:00

영일군이 간이상수원과 인접한 산림 보전지역에 대규모 공해공장 설립허가를내줄 방침이어서 상수원오염및 산림훼손이 우려되고 있다.영일군은 최근 현직 경북도의원인 박모씨가 대표로 있는 동명제강(주)이 영일군 구룡포읍 후동리 산131일대 3만여평에 철근.제강공장설립가능 여부를 묻는 질의서를 적극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지역은 수십년생 소나무, 잡목이 우거진 산림보존지역일뿐 아니라인근에는 후동리 주민들의 식수원인 간이상수원, 농업용수원인 후동저수지가있어 산림훼손은 물론 식수원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철강공장이 들어설경우 산림훼손은 물론 폐수유입으로 식수원오염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일군은 [산림보존지역에도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의거, 공장설립은가능하나, 허가여부는 관계부서간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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