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환경영향평가 관공서 되레 무시

입력 1993-08-26 08:00:00

일선 관공서 사업부서들이 환경영향평가를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업규모를 축소시키는 사례가 많다.봉화군은 지난해 12월말 봉화읍 거촌리에 14만8천5백평방미터 규모로 농공단지를 조성하면서 환경영향평가대상인 15만평방미터미만으로 사업계획을 축소해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안동영림서가 지난 92년부터 연말까지 시공하고 있는 봉성면 우곡-춘양면 서벽두네간 임도개설공사 13km도 연차사업이란 이유를 내세워 5km이상도로는 그대상인 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아 공정성시비를 낳고 있다.봉화군내는 지난 92년부터 올해까지 부산지방국도관리청이 시행하는 소천면노루재 국도터널공사만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했을뿐 규모가 큰 사업대부분이이에서 빠져나가 산사태.수해등으로 막대한 재산피해를 초래할 우려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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