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인위적인 투자보다는 자연경관 최대한 살려야

입력 1993-08-24 08:00:00

영덕군이 영덕해안 관광종합개발계획안을 교통개발연구원에 용역의뢰한 결과[대다수 선진국의 경우 영덕처럼 고부가가치의 무공해 환경자원을 많이 가진지역은 관광산업으로 활로를 모색하는 경우가 많다]고 그 방안이 나왔다.이 안은 이어 [인위적인 대규모투자를 통한 시설개발보다 생태유지적 관광개발을 통해 불필요한 부동산투기를 막고 지역자본으로 개발해야 부의 외부유출도 막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이에따른 구체적 방안으로 지역관광서비스개선과 관광농수산업을 육성해 유.무형의 관광자원과 연계활용하며 대게, 언어, 돌미역등 지역특산물을 관광쇼핑산업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또 이와함께 지역내 강구?축산도로등 주요도로를 관광코스로 정해 순환도로망을 구축하고 이 도로를 고래불 휴양지역 영덕생태지역 강구위락지역으로 연결하는 작업도 제시됐다.

또한 도로편의시설의 보강과 관광유람선 관광셔틀버스 관광열차운행등 신규교통수단의 조기도입등도 거론됐다.

이와함께 나온 생태관광개발방향은 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을 학습 관찰할 수있는 생태교육관 자연학습원 환경관등을 산성계곡에, 해양동식물의 관찰과해물요리맛보기등을 위한 해중전망대를 삼사해상공원에 각각 유치한다는 것이다.

그밖에 천문관찰원 극기훈련장 스킨스쿠버하우스등을 용추계곡 고래불해수욕장에 설치하며, 지역농어촌마을의 향토문화와 각종문화재탐방 농사체험등은영해 창수에 산재한 민속마을 관광을 통해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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