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금속공예워크숍및 세미나

입력 1993-08-11 08:00:00

동.서양 금속공예의 표현과 형상화의 공감대를 모색하는 '93 금속공예 워크숍및 세미나'가 한국금속공예가회 주최로 9일부터(14일까지) 안성여자직업훈련원에서 열리고 있다.금속공예의 다양한 기법시범과 이론강의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워크숍에는 독일의 저명한 금속공예가인 클라우스 D 아이흘러와 브리지트 뵐머부부, 정량희(효성여대교수), 조남우(금속공예가), 김철주씨(인간문화재)가초청돼 독특한 기법들을 선보인다.

아이흘러씨는 테이블웨어, 뵐머씨는 장신구 제작을 직접 시연, 유럽의 전통적인 금속공예를 펼쳐보이며 조남우씨는 유압프레스기법, 김철주씨는 선입사기법을 시범으로 보여준다.

정량희씨는 '돋을새김기법'을 주제로 제작도구, 정(끌) 만드는 법, 동판을재료로한 제작과정, 감탕및 감탕대 만드는 방법등 그 전 과정을 시연해 보인다.

유럽지역과 한국의 금속공예의 조형적 특성을 살펴보는 세미나에는 아이흘러씨가 '독일금속공예현황', 뵐머씨가 '독일장신구현황'을 주제로 발표하며, 한국측에서는 김승희씨(국민대 교수)가 '한국금속공예의 조형적 특성', 김영기씨(이화여대 교수)가 '한국공예미의 조형적 접근', 최대석씨(홍익대교수)가'한국공예의 위상과 장인정신'을 발표한다.

한편 한국공예가협회는 창립 20주년기념전을 26일부터 9월8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가진다.

제1부전(금속.도자)은 26일부터 9월1일까지 있으며 26일 목양공예상시상식이있고 제2부전(목칠.섬유)은 9월3일부터 8일까지 열리며 93협회상시상식이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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