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상판 무너져 트럭추락 떠내려가

입력 1993-08-11 08:00:00

10일 오전10시30분쯤 대구시 달서구 도원동1332의 62 진천천을 가로지르는도신교(일명 새마을교)의 상판 약5m가 무너지면서 김종락씨(35.서구 평리2동)가 몰던 대구7모1936호 1톤트럭이 진천천에 빠졌다.물에 빠진 트럭은 급류에 휩쓸려 약 1백50여m를 떠내려가다 차가 멈추자 운전자 김씨와 같이 타고있던 하용식씨(29.서구 평리5동)는 물에서 헤엄쳐 빠져나왔다.

사고가 난 도신교는 20여년전 건설된 길이20m 폭4m의 시멘트교량으로 경찰은폭우로 다리에 금이간 상태에서 트럭이 지나가다 하중을 견디지 못해 다리가무너진 것으로 보고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