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안동군지역에 소방학교를 건립하면서 잦은 설계변경으로 4년이나공사를 끌어온데다 일부 완공건물도 1년이 넘도록 방치해 벌써 하자가 발생하는 등 막대한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도는 지난 89년12월 15억7천4백만원을 들여 안동군 림동면 수곡리(중평이주단지) 산28의9일대 대지 6천2백34평에 9백61평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2층건물로 도민교육원 건립공사를 착공, 지난해 5월 완공했다.
그러나 도민교육원으로서의 실효성을 의문시한 도의회에서 문제를 제기, 말썽이 일자 92년8월 경북도 소방학교로 활용키로 방침을 변경했다는 것.경북도는 소방학교 용도변경후 지난 5월 기숙사 건물 아래 2천평의 대지에14억원의 사업비로 건평 5백59평의 강의동.훈련동등 소방교육 관련시설을 신축키로 했다.
그런데 이마저 현장조건이 설계도와 맞지 않아 다시 설계를 변경해 놓고 공사를 중단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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