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생탁구대회 상서여중단체,개인단복식 3관왕

입력 1993-08-09 08:00:00

오상은(심인고)과 김복래(경일여고)가 제31회 전국남녀중고학생탁구대회에서각각 남녀고등부 단식정상을 차지했다.국가대표 상비1군인 오상은은 8일 동덕여고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단식결승에서 조선기(동아공고)에 2세트를 내줬으나 나머지 3세트를 내리 따내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3대2로 우승했다.

김복래는 여고부 단식결승에서 팀동료 정운관에게 3대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이날 여고부 단식에서 국가대표 이은실(경일여고)은 예상밖의 부진을 보이며32강에서 탈락, 이변을 연출했다.

그러나 이은실은 송진화와 조를 이룬 여고부 복식결승에서 석은미.신세미조(대성여상)를 2대0으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오상은.최영운조(심인고)는 남고부 복식결승에서 조선기.김봉한조(동아공)에2대0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심인고는 전날 열린 남고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대전공고에 4대2로 패해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여중부에서는 상서여중이 단체, 개인단.복식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상서여중은 여중부결승에서 서울문영여중을 4대0으로 완파, 이대회첫우승을차지했으며 올들어 전국대회3관왕에 올라 여중부최강임을 입증했다.또 개인단식에서 상서여중 이지영은 김효숙(안양여중)을 3대0으로 꺾어 우승했다.

또 개인복식에서도 상서여중 유지희.황보영조는 김효숙.이주영조(안양여중)를 2대0으로 누르며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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