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24시

입력 1993-08-07 22:45:00

0...동을보선전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민자당의 김윤환의원을 비롯, 대구.경북지역 의원들은 담당 지역별로 선거연락소를 돌며 선거운동원들을 독려.특히 김의원은 5일 안심지역의 당원 순회 간담회에 참석한데 이어 6일에는방촌지역 당원간담회에 참석, 노동일후보의 지지를 호소.지저동을 맡고 있는 최재욱의원은 "지저동은 불러동과 가까워 무소속 서훈후보강세지역"이라며 "지난 4일 불로국교유세에서 노후보가 유권자들에게 강한인상을 심어주지 못해 고전하고 있다"며 엄살.

0...나흘간의 동을보선지원을 위해 10여명 이상의 현역의원들과 함께 6일 현지에 도착한 이기택민주당대표는 {중앙당지원자제}합의를 파기한 것이 꺼림칙한 듯 이로인한 혼탁.불법선거조장은 절대 없을 것임을 강조.그는 또 "오랫동안 대구.경북이 군사정권을 뒷받침함으로써 경제.사회발전을도모했다는 측면은 있었을지 모르나 정치발전 측면에서는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 지적하며 "동을에 대구.경북 야당의 교두보를 확보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시.

0...무소속 김용하후보측은 반야월지역에서 정당에 버금가는 활동을 벌여 기세.

김후보측 선거운동원 40여명은 6일 연호를 하며 반야월지역을 행진해 7일 율하국교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세과시에 나서는 모습.

한편 동을 선관위는 이들을 따라다니며 불법선거운동방지활동을 벌이느라 곤욕.

0...무소속의 서훈후보는 6일 민자당의 당원간담회에서 자신에 대한 대응논리가 제시된 유인물이 교육자료로 사용된 것과 관련 이에 대한 대응논리를 조목조목 들며 정면으로 반박.

서후보는 동정심으로 국정을 맡길수 없다는데 대해서는 "30년을 다져온 정성이 어찌 동정심인가"라고 반박하고 "30일만에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은 구걸심"이라고 주장.

0...오는 12일 실시되는 대구동구을 보궐선거의 유권자수는 11만1천1백79명으로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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