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균형발전.고용창출 기대

입력 1993-08-07 08:00:00

경주군 건천읍 용명리 산288번지 일대에 조성될 20만평규모의 건천지방공업단지는 낙후된 경주서부지역의 균형발전과 고용창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뉴경주개발(주) (대표 우영길)의 노력으로 공업단지 지정을 받은 이일대는내년도 완공될 건천톨게이트와 곧 개설될 건천우회도로에 인접한 지역. 대구.울산간 30분이내이고 경주와는 10분거리로 교통이 편리해 신속한 물량수송이가능한 곳이다.

경주상의가 사전입주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공해 59개업체가 23만평을 신청해 놓고 있다. 이는 원료생산지며 가공조립이 국내최대인 울산.포항중심부위치해 입지여건상 최적지란 판단때문으로 관계자들은 보고있다.이 단지는 실수요자 개발원칙에 따른 실비(부지매입+개발비등)로 분양, 원활하지 못한 중소기업들의 공장설립을 최대한 가능하도록 하고 세제지원등으로입주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환경공해가 거의 없는 업체를 대상으로 경주상의와 인근 지역민들과 협의, 전자부품, 자동차부품, 콘크리트제품제조업체등을 유치하고 물류센터를설치, 유통구조의 원활을 기할 계획이라는 것.

이처럼 재무구조가 비교적 건실하고 유망한 첨단산업체를 유치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경주시 배후도시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간천공업단지는 1.2차조성사업이 끝나는 오는96년까지 지역주민과 근로자들을 위한 복지.체육시설을 다양하게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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