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개장 첫날인 7일 새벽부터 전국에서 엑스포를 관람하려는 인파로 대전시 전역이 출렁거렸다. 오전9시30분 엑스포대종 타종이후 정식입장때까지 회장의 3개정문에는 적게는 2만-3만명이상의 관람객들이입장을 대기, 정문마다 설치된 10개소의 입장구에는 하루종일 입장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서문앞 대형버스주차장엔 경기도 시흥시의 할아버지들 80명이 손마다에 도시락과 음료수를 들고 기다렸고 전북 군산과 부산에서 새벽부터 와서 기다렸다는 관람객들은 [입장도 하기전에 지레 지치겠다]며 빨리 입장시켜 달라고 보챘다. 미처 음식을 준비하지 못한 관람객들은 정문밖 편의점에서 음료수랑 김밥을 사느라 줄섰고 가게에서는 이들을 통제, 줄세우느라 곤욕을 치렀다.대전엑스포는 첫날부터 줄서기의 시험무대가 되고있어 관람객들의 질서의식없이는 일요일인 8일의 엑스포장은 또한차례 혼란장이 우려되고 있다.조직위측은 8일에는 전국의 관람인파가 2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대형버스만 주차할수있는 서문주차장에 승용차가 들어오는 것은 줄어들었으나 아직 마무리중인 국제관공사관련 차량이나 기타 외국인 차량등이 조직위측과 잦은 마찰을 벌여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곳이 많았다.
전시관들의 입장객 편중현상은 개막첫날부터 두드려져 일부 전시관의경우 속절없이 서너시간을 대기하는 불편이 계속됐다. 또 회장내 편의시설도 개선되지않아 관람객들이 그늘도 없는 회장내 도로 곳곳에서 5-6명에서 30-40명씩버젓이 신문지를 깔고 도시락과 음료수를 먹었다.
조직위는 안전사고방지를 위해 전국의 경찰경비단 1천여명을 추가확보, 이들과 엑스포방호대와의 분명한 역할분담을 통해 회장내 질서를 유지하고 안전사고를 막는다는 방침이다. 조직위는 또 이들뿐 아니라 도우미와 자원봉사자등유니폼을 입은 전 운영요원들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평일엔 50%만 활용키로 한 운영관리요원들을 풀가동, 청소용역인력과 화장실관리요원, 주차장요원들을 철저하게 활용해 개막첫주를 대비한다는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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