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관광산업 활성화 "말뿐"

입력 1993-08-05 08:00:00

2천1년 관광객 1천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는 경주시가 정부의 문화관광자원개발정책이 제대로 추진되지않아 관광객유치에 막대한 차질을 겪고 있다.경주시와 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2천1년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1천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경주지역 사적지를 잇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경주남산과 발굴현장을 노천박물관으로 공개하는등의 고도재현으로,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이에따라 경주시는 지난 72년 총 2천379억원을 투자하는 종합관광개발 계획을 수립, 이를 추진해왔으나 지난 88년까지 1, 2차에 걸쳐 64%인 1천526억원이 투자되었을뿐 그후 6년째 중단되고 있다.게다가 황룡사9층탑 복원이 백지화상태에 있고 남산과 경주군 양북면 문무대왕능지구등 이름있는 사적지가 제대로 개발이 안돼 관광자원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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