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번기를 맞아 농촌빈집털이범이 성행하자 한 지서가 무기고에다 귀중품 간이보관창구를 마련, 무료로 안전하게 지켜줘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칠곡경찰서 야목지서(지서장 장원덕)는 지난달부터 지서내 무기고에 귀중품보관창구를 마련, 상시운영하고 있다.
지서는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위해 홍보물 1천5백매를 제작, 각 가정에 배부하는 한편 이장들을 통해 마을안내방송을 하고 있다.
주민 유창근씨(33)는 [이틀간 장거리 출타할 일이 있어 수표 3백만원을 보관시켰다]며 안심하고 집을 비울수 있어 좋다고 했다. 한편 칠곡경찰서는 빈집털이범 예방에 효과가 클 경우 전체 지.파출소에 보관창구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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