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승객이 감소, 버스회사의 경영난이 가중되자 일반고속버스의 결행이잦아지고 일반고속보다 요금이 비싼 우등고속버스를 집중배차, 고속버스를이용하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고속버스회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속버스 승객이 많지 않은 평일의 경우 버스운행시간표에 따라 버스를 운행하지 않고 결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또 고속버스회사들이 서울-대구노선을 제외한 노선에는 우승고속과 일반고속의 배차비율을 고속버스회사 자율로 정하도록 되어있는 점을 악용, 요금이 일반고속보다 1.5배 비싸고 정원이 18석이 적은 우등고속을 특정시간대에 집중배차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반고속의 결행이 잦고 고속버스이용객들이 몰리는 저녁시간대에 우등고속버스가 집중배차되는 경우가 많아져 일반고속을 타기위해서는 2-3시간씩기다리거나 일반고속보다 요금이 비싼 우등고속을 이용해야 하는등 고속버스이용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팔공산 갓바위에 왔다 고속버스로 부산으로 가려던 최술이 할머니(65.부산시동구 범일동)는 "오후6시에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했으나 부산으로 가는 버스는 우등고속밖에 없어 2시간30분을 기다린 끝에 일반고속버스를 탈수 있었다"고 했다.
정명화씨(58.부산시남구대현1동)는 "30분간격으로 운행되는 부산행 고속버스를 타기위해 고속버스터미널에 왔으나 2시간동안 일반고속이 없어 요금이 1천6백원 비싼 우등고속을 이용할수 밖에 없었다"며 "고속버스회사들이 수입올리기에만 급급, 시민들의 편의를 외면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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