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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 늦깎이로 문단에 나온 경주의 수필가 김건일씨(경주고교사)가 첫 수필집 {마음의 밭을 갈며}를 내놓았다.폭넓고 일관된 시선으로 옛 것과 오늘의 사물, 의식을 말하는 그는 수필을통해 세상을 섬세하게 바라보며 그 의식의 중심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려는 의지를 작품속에 촘촘히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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