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씨름선수권-의성고 단체 4강행 샅바

입력 1993-07-24 08:00:00

의성고가 전주 신흥고를 꺾고 제47회 전국전통씨름선수권대회 고등부단체전4강에 진출했다.의성고는 24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고등부 단체전 준준결승에서 전주신흥고에 4대1로 가볍게 승리했다.

의성고는 첫경기서 아마최강자 이태현이 신흥고 최동규를 밀어치기로 눌러기선을 제압한뒤, 심재명, 임명학이 각각 뿌려치기와 배지기로 한판승을 거둬3대0으로 앞섰다.

넷째판에서 의성고는 이병철이 신흥고 오현민에게 잡채기를 허용, 한판을 내줬으나 노덕구가 신흥고 김형규를 밭다리로 물리쳐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의성고는 마산상고를 물리친 동양공고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된다.한편 능인고는 동명공고에 4대2로 패해 4강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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