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해외여행도 주춤

입력 1993-07-24 08:00:00

사정바람등 여파로 여름방학 중 학생들의 해외여행이 눈에 띄게 줄어 들었다.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여름방학중 해외여행을 떠나는 학생은 국교생 59명,중학생 42명, 고교생 43명등 1백44명으로 지난해 1백60명에 비해 16명이 줄었으며 91년의 1백76명에 비해서는 32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해외여행학생들의 여행경비(초청자부담 82명 제외)는 20만-50만원이55명, 80만원이상 6명, 50만-80만원 1명으로 나타나 호화판 사치해외여행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여행기간도 1주이내가 1백4명으로 가장 많고 1-2주 13명, 2-3주 8명, 3주이상 13명이었다. 여행목적별로는 체육관계여행이 57명, 청소년 단체 여행 34명,부모상봉 25명, 문화교류등 19명, 자매교류 7명등으로 나타났다.이같이 해외여행학생들이 줄어든데 대해 시교육청관계자는 [사정여파에 따른사치.낭비 여행을 자제하는 공감대가 학생과 학부형층에 형성되고 있는 때문]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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