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규모 공단조성이 유리

입력 1993-07-20 08:00:00

대구가 섬유편중의 단선적인 산업구조에서 탈피, 첨단산업도시로 탈바꿈하기위해서는 대규모공단 조성보다 군사관련시설 이전등에 따른 소규모 첨단산업및 연구관련 시설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대구은행 기획조사부가{대구의 공업입지와 공업용지 확보방안}이라는 주제로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이같은 첨단산업업종은 항공, 우주, 반도체, 광통신,생명공학, 신소재, 정보처리산업등이 적합한것으로 나타났다.대단위공단 보다는 소규모로 조성해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올수 있을뿐 아니라 주거환경과도 조화를 이룰수있고 부족한 공업용지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첨단기술도시 후보지역을 선정하기위해 과학기술처가 교통체계, 연구및산업기능, 주거환경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대구가 81점으로 첨단기술도시로조성되고 있는 대전.광주.청주.울산등 여타 도시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 최고의 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대구의 심각한 공업용지 확보를 위해서는 직할시승격이후 한차례도 행정구역조정이 없었던 점을 감안, 실질적인 대구생활권인 경산.달성.칠곡군 일부지역을 대구시로 편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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