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의 {한여름밤의 콘서트}가 16일 오후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플루트와 하프의 환상적인 선율로 한여름밤을 수놓게 된다.상임지휘자 박성완씨의 지휘로 멘델스존의 서곡 {한여름밤의 꿈} 작품21, 이상근 작곡의 {한국 선율에 의한 서완조}, 바일의 조곡 {서푼짜리 오페라}, 모차르트의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다장조 K299}(플루트 김대원, 하프윤혜순 협연)를 들려준다.교향곡 {한국 선율에...}는 56년에 초연된 창작곡으로 82년까지 8차례 연주됐으나 1악장은 분실, 2악장만 남아있다. 협연자 김대원씨는 KBS교향악단 플루트 수석을 지냈으며 지금은 독주자로 왕성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윤혜순씨는 코리언심포니 오키스트라의 하프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