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트윈스, 롯데와의 2-4위싸움이 될것 같습니다"9일 태평양과의 프로야구후기리그 첫경기에 대비, 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서연습중인 삼성사령탑 우용득감독(43)은 후기리그의 목표치에 대해 정확한 언급은 회피했지만 내심 활발한 타력을 앞세워 페넌트레이스 2위를 생각하는듯했다.
우용득감독은 "무엇보다 선수들이 의욕에 불타고 있다"며 "크게 지고있는 게임에서도 선수들이 사력을 다하는데서 지난해와 달라진 자세가 느껴질것"이라고 했다.
우감독은 또 현재 투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할때 후기리그에는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므로 트윈스 롯데와 경쟁을 벌여 볼만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마무리로 돌린 김상엽이 초반부진에서 벗어나 전기막판부터 위력있는투구를 보여주고 있고 빠른 공을 뿌리는 김인철(방위복무중)도 후기부터 홈경기에 투입할수 있는게 큰힘이 된다고 했다.
우감독은 '빈약한 마운드'란 얘기를 자주 듣지만 뚜렷한 에이스가 없다는 점을 제외하곤 중간치이상의 투수층이 두터워 투수로테이션에는 별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투수력이 다른 팀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초반 예상과 달리 전기리그에서 3위의 성적을 올린게 아니겠느냐"는게 우감독의 반문이다.그는 양준혁이 기대이상의 활약을 해주는 바람에 이에 자극받은 노장 김성래이종두가 되살아난 반면 2할에 못미치는 타율로 고전하고 있는 이만수의 부진을 아쉬워했다.
우감독은 "대구구장에 연일 만원을 이룰 정도로 관중이 몰려들어 경기하는데신명이 나지만 그만큼 부담감도 크다"고 말한후 이만수의 노크볼을 직접 던져주기위해 밴치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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