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교와 성서인터체인지를 잇는 구마고속도로 지선을 이용하는 차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16년이 넘도록 편도 1차선으로 방치, 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어대책이 시급하다.길이 2.3km의 이 도로는 고속도로진입차량은 물론 달서구.서구지역과 북구지역을 오가는 차량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노폭이 편도 1차선에 불과, 항상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특히 출퇴근시간대에는 북구방면으로 가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병목현상을 일으켜 팔달교쪽에서 성서인터체인지까지 2km이상이나 정체돼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하는 실정이다.
회사원 최모씨(46.달서구 성서1동)는 [출근시간에 이 길을 통과하려면 한시간 이상씩 걸리는 것이 보통]이라며 [평시에도 차량주행속도가 시속 10km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와 대구시는 94년말 이현인터체인지가 신설되면 구마고속도로지선을 대구시에 이관해 편도2차선으로 확장한다는 합의만 봤을 뿐 예산부족으로 확장계획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어 극심한 차량정체가 수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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