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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대한 사유'를 주제로한 조각가 류경원씨의 제2회 작품전이 7일부터(21일까지) 대구 민갤러리(425-9977) 초대전으로 열리고 있다.'자연과 인간의 대화'를 주제로 자연의 시정을 이끌어내는 조각을 주로 선보였던 류씨는 이번 첫 대구전에서 우아하고 서정적인 자연주의에서 한발짝 물러나 다소 심각하고 치열한 상징주의적 분위기의 작품들을 보여준다.서울 출신인 류씨는 홍익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나왔으며 현재 홍익대.서울시립대 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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