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도 공산품처럼 상품화.차별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자}경북도가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이른바 {하이터치 농산물}개발에 한창이다.전혀 생소하기조차 한 이 개념은 농산물에 소비자의 오감(오감)이나 호기심따위를 건드리는 기능또는 포장을 첨가, 구매를 유발하고 유통마진을 높인다는 발상에서 나왔다.
그 예로 현재 개발을 추진중인 농산물상품은 *행사답례용 {봉개농산물} *멜러디 수박 *밸런타인 사과 *약초꽈리 *얼굴상품 {싱싱농산물} *설명서 있는농산물등.
{봉개농산물}은 예전 길흉사시 손님에 답례하던 음식봉지의 사투리 {봉개}를본떠 결혼식.개업식등의 행사선물용으로 소포장한 것으로 제품을 다양하게해 포장상자 뚜껑안에 멜러디칩을 장착, 이를테면 결혼답례품에는 웨딩마치가흘러나오도록 한다는 것.
{봉개농산물}은 주로 과실류로 사과.배.밤.호두.대추등이 상품대상.또한 채소류.특용작물.가공식품도 상품화를 연구중이라고 한다.멜러디수박 역시 상표안에 멜러디칩을 달아 이를 당기면 무더운 여름철 고향을 연상할 수 있는 음악이 흐르도록 했다. 상표에는 출하일자와 농장명을 기재해 신선도를 확인토록 한다는 것이다.
밸런타인 사과는 밸런타인데이에 초컬릿 붐이 이는 현상에 착안, 청소년들이우리농산물을 좋아하도록 {사랑해}따위의 문자를 넣거나 역시 멜러디 효과를시도한다.
약초꽈리는 껌에 맞서 보자는 의욕적인 상품. 전국제일의 약초주산지인 점에착안해 계피.감초.두충.당귀등을 얇게 1-2cm로 잘라 약초특유의 향과 맛을껌 대신 즐기도록 해보자는 시도다. 특히 이들 약초재의 약효를 선전할경우품질과 가격면에서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이외에도 농산물포장에 *농산물수확시기 *재배와 효능 *농산물관련 전설.일화등의 설명서를 담아 시설재배농산물의 연중출하로 희미해진 우리농산물 알기와 흥미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또 상품농산물관련 상상력유발 문구와 포장 다양화로 부가가치를 높일수 있다는 전략을 마련해 놓고있다.
도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을 상대로 구매의식을 조사한 결과 {품질이 좋아서}는 29.4%인데 반해 그외 요소가 70.6%로 나타나 농산물도 상품가치를 높이는데 따라 얼마든지 판로확대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