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행복 방정식 모색

입력 1993-07-02 00:00:00

*가정의 행복은 무엇일까?대립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이정길.김영애부부의 사랑법이 MBC TV 새아침드라마 {당신없는 행복이란}에 펼쳐진다.

{나팔꽃}후속으로 5일부터 방영될 이 드라마는 작가 김준일씨와 정문수PD가손을 잡고 개인주의가 팽배한 현실에서 가정의 의미를 짚어본다는 기획의도로 마련했다.

신경질적이며 가부장적인 시아버지와 40대 아내에게 무관심한 몽상가 남편을축으로 불화를 겪는 한 가족이 집안이 쓰러질 위기를 맞아 화합을 이루는 줄거리를 담고있다.

6.25때 월남해 사업을 일으킨 의지의 인물이지만 척추를 다쳐 주위 사람들을못살게 구는 박상도 노인역을 김무생이 맡았고 상도의 큰 아들 영근역으로이정길이 나온다. 이정길은 사업에 흥미가 없는 아마추어 시인.환경보호론자로 분해 중매결혼한 부인에게 애정을 못느끼다가 별거를 계기로 사랑을 깨닫게 된다.

영근의 부인 혜선역을 맡은 김영애는 원래 얌전한 성격이지만 남편과 시아버지에 대한 불만이 쌓이면서 자신의 권리를 찾는 적극적인 여성으로 열연한다.일에는 관심이 없고 인생은 즐겨야한다고 생각하는 상도의 막내아들 영철역으로 최상훈이 나오고 아동복 전문점을 경영하며 똑똑하고 교만한 상도의 막내딸 영수역을 도지원이 맡았다.

영철에게 버림받지만 일편단심 꽁아다니는 순정파 주희역으로 곽진영이 분하고 윤철형, 김화영, 김정아, 김미정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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