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구 인니선교훈련원 수아드 튜티씨

입력 1993-07-01 08:00:00

[한국교회는 막강한 힘을 갖고 있고 교회들이 매우 열심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의 경험이 고국의 선교 활동에 자양분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대구크리스찬아카데미와 자매결연을 맺은 인도네시아의 선교훈련원 {비나와르가}의 수석간사 수아드 튜티씨(32)가 우리나라의 선교활동과 교회행정등을파악하기 위해 대구에 머물고 있다.이달 하순까지 3개월간 머물다 돌아가는 튜티씨는 한국교회들이 대부분 여성에게 목사안수를 금하고 있는 것이 자기나라와는 다른 점이라고 밝힌다.[제3세계 선교는 현지와의 협력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한국교회들이 자국의 선교사를 훈련시켜 파송하는 것과 그곳 주민들을 선교사로 활용하는 방법은 매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입니다]

영남신학교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그는 안동동부교회, 구야교회, 밀양동부교회, 봉강교회등을 다녀왔으며 원불교지산사회복지관, 안동하회마을, 푸른평화운동본부등도 답사했다.

한국교회들이 유교.불교의 영향으로 기복주의적인 요소를 많이 지니고 있다는 그는 귀국하면 여성운동, 교회교육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비나와르가}찬드라 원장, 스티븐교수도 대구크리스찬아카데미를 다녀갔으며튜티는 인도네시아 옛 수도인 욕자카르타에 있는 루따와지나 신학대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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