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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우리주위에 의지할 곳 없는 결손가정과 불우노인들이 많은데 끝까지돌봐주지 못하고 떠나게 돼 큰 죄를 지은것 같습니다"27년간 줄곧 경주시청에 근무하다 여성사무관으로서는 처음 정년퇴임한 경주시가정복지과장 손원희씨(61).
그는 퇴직금을 쪼개 617만원을 나자레원등 9개단체에 내놓았다. 불우이웃과청소년선도에 바친 그답게 마무리지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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