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입부정입학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는 30일 산업체근무 허위재직 증명서를 제출하고 올해 령남대 무역학과(야간)에 합격한 곽동식씨(28)와 계명대 무역학과(야간)에 합격한 김모씨(22)의 아버지 김성락씨(53.전 기무사 준위)등 6명을 업무방해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특수부는 대검에 6명의 명단을 통보, 지휘를 받을 예정인데 이들 6명에는 부정입학과 관련 허위로 재직증명서를 발급하거나 허위 갑근세 납부증명서를 내준 모세무사 사무장 채종해(28), 대한염공사장 신성우(48), 대구지방 국세청8급 서정갑(32), 이화공업사대표 이태원씨(55)등이 포함돼 있다.곽씨와 김씨는 각각 지난 5월25일자와 지난 14일자로 영남대와 계명대로부터합격취소처분을 받았다.한편 대구지검 특수부는 교육부감사에서 적발된 대구공전 부정입학생 19명에대해서는 이미 지난 91년6월 학내분규와 관련해 재단관련자들이 처벌받은 바있어 더 이상 수사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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