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방한...출입기자에 자료배포

입력 1993-06-29 12:37:00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백악관이 29일 출입기자들에게 제공한에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공해가 심해 숨쉬기도 곤란한 나라, 교통사정이 항상 불편해 가히 교통지옥과 같은 나라로 묘사되고있다.다음은 AP통신 톰 라움기자가 작성, 백악관공보실에 의해 각국 기자들에게배포된 한국안내자료 요지로 비록 보도용이 아니고 여행참고용이지만 한국에대한 교통 공해문제가 각국 기자들에게 나쁘게 소개돼 관심을 끌고있다.이다. 도로에서 많은 시간을빼앗기기 일쑤이므로 준비를 잘해야 한다. 택시는 호텔이나 도로상에서 잡을수 있다. 택시나 식당에서 팁을 주지는 않지만 최근에는 일반화 되고있다.서울은 공해가 세계에서 가장 심한 도시중 하나로 호흡장애를 일으킬 정도로공기가 나쁘다.외신기자들의 숙소인 모호텔의 경우 일본호텔의 절반값인 하루 1백30달러정도이고 헬스클럽도 있다. 입장료 7달러.

한국은 전화시설 호텔 통신시설은 일본과 같이 수준급이다. 공중전화는 1백원(?)이면 3분간 통화가 가능하다 휴대폰도 빌릴수 있고 호텔방에서 국제전화가 된다.

청와대는 신.구관이 있는데 클린턴대통령은 김영삼대통령이 만든 조깅트랙이나 경복궁에서 조깅을 할 계획이다.

경복궁은 1394년에 세워진 40여에이커의 궁으로 연못도 있는 명소이다.올해 65세인 김대통령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조깅을 하는 사람으로 클린턴처럼 청와대내에 조깅 트랙을 만들었다.

클린턴이 방문할 전방은 서울에서 불과 35마일밖에 안 떨어져 있는 비무장지대이다. 수곳에서 삼엄한 검문검색을 한다. DMZ는 유엔평화유지군이 순찰하는곳으로 그곳에는 지종동(북한은 낙원의 마을, 미군은 선전용 도시라고 호칭)이라는 마을이 있어 6천-7천여 주민이 사는데 잘 공개가 되지 않는 곳이다.클린턴은 또 마치 LA의 할리우드 간판모양과 같은 라는 북한의 선전간판이 보이는 곳까지도 갈 것이다.

서울에는 쇼핑센터로 이태원, 남대문시장, 인사동등이 있는데 이태원은 상점주인들이 손님을 따라다니며 호객을 한다. 할인도 된다. 옷, 신발, 가죽및 장어가죽 제품, 보석, 모피제품등이 유명하다. 가짜 상품도 많다. 클린턴이 DMZ를 갈때 힐러리여사와 첼시양이 아마 여기서 쇼핑을 할 것이다. 남대문시장은 칠기, 가죽제품, 실크제품이 좋으며 인사동은 이태원보다 고급제품이 많다.음식점은 풍부하지만 식중독 예방을 위해 물은 반드시 병에 든 것을 마시고생선, 잎이 많은 채소등은 먹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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