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사명감을 갖고 학생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직원복지향상에 주력하고 학생은 스승을 존경하고 선생은 학생을 사랑하는 교육풍토조성을 위해노력하겠습니다] 28일 첫 민선 대구시교육감에 선출된 김연철(61)교육감당선자는 이같이 말하고 교육계의 신뢰회복이 선결과제임을 강조했다.-먼저 당선소감은.*당선의 영광보다 막중한 직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모든 면에서 부족한나를 일할 수 있도록 밀어주신 교육위원과 교육가족, 대구시민 모두에게 감사한다.
-대구교육계의 당면과제와 해결방안은.
*칠곡.시지지구등 신개발지의 학생수용 문제가 대구시교육청의 관건이다.88년까지 일반계와 실업계학생수를 50대50의 비율로 맞추려면 실업고의 대폭 신설이 불가피하나 재정확보에 어려움이 많다. 앞으로 실업고의 노후하고 부족한 실습기자재 확충을 위해 산학연계활동차원서 기업체로부터 기자재등을 지원받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교육계도 개혁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은데.
*교육계에도 자정분위기가 성숙돼가고 있다. 대통령께서 강조하는 신교육정신이 교육현장인 학교에 반영되도록 하고 교육가족과 시민이 동참하는 교육이되도록 힘쓰겠다.
-대구교육의 상대적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대구학생의 학력은 전국상위권이다. 다만 지역에 우수한 이과계통대학이 많은 데다 수험생들의 서울기피현상으로 인해 이같은 평가를 받고 있을 뿐이다.학력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전교조해직교사복직문제에 대한 견해는.
*정부차원서 대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전교조교사들이 학교를 떠나있는 것을 가슴아프게 생각한다. 개인소견으로는 교원노조에서 일단 탈퇴한후 교육에 동참하는 새로운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본다.-평소 사학육성책을 강조하셨는데 방안은.
*현재 중등학교의 76%가 사학인데 사학의 독창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공립수준의 지원확대와 재정지원을 강구토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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