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약사의 조제권 보장을 요구하며 약국 휴업기간을 당초 27일까지 3일간의 시한부휴업을 무기한 휴업으로 연장, 확대시킴으로써 국민보건생활에 엄청난 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대한약사회는 25일밤 전국각시도 약사회지부장등으로 구성된 대한약사회 비상기획단 회의를 열어 전국 약국의 휴업기간을 무기한 연장키로 내부방침을결정, 26일 오후공식기자 회견을 갖기로 했다.
대한약사회는 [정부가 약사의 조제권을 보장하는 가시적 조치를취할때 까지전국 약국의 문을 닫고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는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이같은 대한약사회방침에 따라 대구시약사회도 시내 1천2백여개 약국에 대해계속 휴업할것을 지시하는 한편 폐문및 농성 결의문을 각계에 배포했다.대구시약사회는 또 26일 오후4시 수성구황김동 약사회관에서 {약사 조제권결사수호 궐기대회}를 열고 가두시위를 벌이는등 강경대응에 나섰다. 약사회가휴업무기한 연장결정을 철회치않는한 의료공백이 초래, 시민들의 불편이 극에 달할 전망이다.
약국의 무기한 휴업이 계속돼도 현행 약사법 시행규칙은 미신고의 경우에만경미한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돼 있을뿐 규제수단이 전무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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