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우주공간, 우주의 빛을 주제로 이른바 루미노 다이내미즘의 회화언어를 추구해온 서양화가 박남희씨가 제5회 작품전을 29일부터 7월4일까지 대구문예회관 미술관에서 가진다.올들어 일본(나가사키 현립미술관), 서울(문예진흥원미술회관), 대구에서 잇따라 개인전을 열면서 의욕을 보이는 그는 6년만에 갖는 이 개인전에서 변모된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80년대까지의 기하학적인 형상과 형식주의에서 탈피, 무한우주공간과 빛, 이시대 인간의 삶을 접목시켜 보다 구체적 형상과 친근한 메시지들을 떠올린다.현대산업사회의 위력을 즐기면서도 현실적 삶을 뛰어넘으려는 현대인의 표상을 떠올린다. 하늘로 날아오르거나 질주하는 모습들은 역동적이다.그의 예술세계의 핵을 이루어온 우주의 빛은 이시대 희망의 빛으로서의 의미부여와 함께 격렬하고 해체적인 붓놀림으로 표출된다.
서울대.동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한 박씨는 프랑스 뚤루즈 2대학에서 미술사학을 전공(미술사학박사)했으며, 현재 경북대 예술대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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