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교류전} 참석 내구

입력 1993-06-23 08:00:00

[중.한 양국의 서화가들이 한자리에서 작품을 비교감상하고 문화적 유대감을다진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이 전시회를 계기로 두나라 작가들의우정어린 예술교류가 지속되기를 기원합니다]대구서가회와 중국안휘생서화원간의 제1회 {한.중 서화교류전}(22-27일 대구문예회관) 개막에 맞춰 대구에 온 진발인 안휘생문화청장(50). 왕도 안휘생서화원장, 평론가 오원기.석대현 인사국원 왕희경, 작가 서영만.형도.능탁평씨등 일행과 함께 왔다.

안휘생은 인구 5천8백만의 중부내륙지로 생도는 합비시. 생정부 문화업무 최고위기관인 문화청산하엔 30개의 단위(기구)가 있으며 그중 하나인 서화원에는 1천명정도의 서화가들이 소속돼 있다.

"대구와의 교류전에 출품한 37명은 전국규모 각종대회의 수상경력이 있고 독창적 작품성을 지닌 작가들"이라고 진청장은 자랑한다.

최근의 중국서화는 과거의 답습을 탈피, 전통을 토대로 개인의 창의력이 강조되고 있다고 밝힌 그는 "한국서화가들은 매우 열심히 창작활동을 하고 작품개성이 뚜렷해서 배울 점이 많다"고 평가했다.

내년엔 대구서가회를 합비시로 초청, 교류전을 가질 예정이라는 진청장 일행은 7월5일경 중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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