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보건지소 의료수가 너무 낮다

입력 1993-06-23 00:00:00

일선 보건지소와 진료소의 의료수가가 턱없이 책정돼 진료기관들이 운영에어려움을 겪고 있고, 환자는 필요한 처방약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영천시 군내 보건지소에 따르면 현재 환자가 초진방문해 진료후 3일분의 약을 받아갈 경우 본인부담은 6백50원을 포함 3천3백원으로 하루 1천1백원이며진료소는 1일 8백원을 갖고 처방을 하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이같은 진료비는약값도 되지 않는다고 지소.진료소 관계자들이 밝히고 있다.이처럼 낮은 진료수가에도 진료소.지소는 독립채산제로 진료비에서 차익을남겨 직원들의 수당.전기료.전화료등 제경비를 충당하고 있다는 것.따라서 재정형편상 고가 약품 처방이 불가피한 경우라도 진료수가를 감안,효능이 떨어지는 저가 약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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