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경북연극제의 대상은 경주{에밀레극단}의 {구름가고 푸른 하늘}이 차지하고 연출상은 {바다의 뿌리}를 연출한 포항극단 {은하}의 백진기씨에게 돌아갔다.11일부터 15일까지 포항 안동 경주 영주 청도등 5개지역에서 각 지역의 5개대표극단이 참가한 가운데 분산개최된 이번 연극제는 작품선정과 참가배우들의 열정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상을 수상하면서 93경북대표극단으로 전국연극제에 참가가 확정된 {에밀레극단}은 전체 연기진의 연기가 고른 가운데 주인공의 연기가 돋보여 후한 점수를 얻었다.또 인신매매의 멍텅구리배를 줄거리로한 {바다의 뿌리}를 연출한 백진기씨는 작품의 이해도, 폭풍우의 극적 상황과 장면반전 처리에 있어 우수하다는평을 얻으면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연출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극단들이 열정과 노력에도 불구, 연출이나 연기력, 무대예술의 완성도 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5개지역 분산개최에 따른 일반 관객들의 비교평가 기회박탈, 참가극단간의 수준차에 따른 일부 극단만의 독주등은 여전히 향토 연극발전을 위해 개선돼야할 과제로 남아 있게 됐다.
올해의 미술상은 배희은씨(극단 한내)에게 돌아갔으며 개인연기상은 최일영(극단 은하)권오성(극단 에밀레)전선미(영주극단 소백무대) 황태은(극단 한내)이종석(안동극단 관객)씨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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