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광도시로 커가고 있는 경주 관광권과 연계, 새로운 위성관광지를 개발키 위한 대단위관광개발 사업들이 까다로운 행정규제에다 업체의 투자기피로계획만 남발된채 방치되고 있다.또 일부사업경우 민자유치를 희망한 대기업들이 거창한 사업계획만 밝힌채공기를 질질 끌거나 아예 투자를 외면, 땅투기란 의혹을 사고있다.경주관광개발공사가 지난90년 총사업비 2천2백억원을 들여 경주군 감포일대1백20만평에 건립키로 한 호텔.골프장.토속어촌.낚시터등 각종관광시설들이땅값만 올려놓은채 방치되고 있다.
경주군이 계획한 동해안 문무대왕 수중릉일대 휴양지조성사업도 건설부 용도허가불허등 부처간마찰로 10년째 좌초된채 있다.
이중 지난89년 (주)보문관광이 노른자위땅 5만5천여평의 부지위에 건립중인신라촌 경우 소요예산 4백40억원중 지난해까지 80억원밖에 투자안돼 개장이두차례나 연기된후 또 내년 10월로 연기돼 투기의혹과 함께 시민을 우롱하고있다는 비난이 높다.
지난91.92?년 대규모 관광개발계획을 밝힌 봉양리조트와 동해리조트는 봉양이 보문단지 1백70만평에 4천3백50억원, 동해가 양남일대 2백15만평부지에 1천5백억원을 각각 투자키로 해놓고 개발계획을 연기, "투기목적이 아니냐"는의혹을 사고있다.
관광전문가들은 "체계적인 개발과 국제관광도시의 명성에 걸맞는 시설유치만이 경주권 관광활성화를 가져올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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