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생산목표량 미달 문책사직서 제출강요 말썽

입력 1993-06-11 08:00:00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일합섬이 생산목표량 미달 책임을 물어 일부 생산직부서 주임급이상 사원들에 사직서 제출을 강요했다 철회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한일합섬노조측에 따르면 회사측이 9일 생산목표량의 85%를 달성못한 주임급이상 37명의 사원들에 사직서를 강요, 제출받았다 노조측에서이를 항의하자 철회했다는 것이다.한일합섬 노조측은 임금교섭이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회사측의 이같은 방침은 노조탄압이라며 이날오후 회사측을 노동부에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