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농민이 고속수확기 개발

입력 1993-06-10 00:00:00

마늘.감자 수확등에 일손을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는 고속수확기가 농민에 의해 개발돼 각광을 받고있다.의성군 안평면 박곡리 감경원씨(37)가 개발한 이 트랙터 부착 고속수확기는하루 6천평의 마늘을 캐 성인 1백20명분의 작업을 거뜬히 해낼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감씨가 만든 이 수확기는 마늘.감자외에도 고추.참깨재배에 사용될 멀칭비닐벗기기 작업과 담배줄기 뽑기작업에도 고능률을 올릴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일손부족 농가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감씨는 지난4년동안 개발비 2천만원을 들여 혼자힘으로 개발개가를 올렸는데농기구 메이커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감씨는 이에 고속마늘파종기도 제작중으로 70%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감씨는 현재까지 수확기 10대를 제작, 3대를 대당 1백20만원에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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