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구자위장 구걸.강매

입력 1993-06-09 08:00:00

멀쩡한 팔에 의수(갈고리)를 끼워 불구자처럼 꾸미거나 가출청소년들을 합숙시키며 상점들을 상대로 구걸및 상품강매 행각을 벌여온 앵벌이 2개파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중부경찰서는 9일 행인을 상대로 수세미등 총2천여만원어치를 강매해온 황보률씨(27.대구시 북구 칠곡2동 438의2)등 5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서부경찰서는 지난 4월초순부터 중구 남산동에 방 한간을 세얻어 가출소년 김모군등(13)등 8명을 합숙시키고 시내일원에서 구걸행위를 강요, 5백20만원 상당을 갈취한 이모군(19.주거부정)에 대해 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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