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보선 막판 득표전

입력 1993-06-08 22:44:00

6.11보궐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자, 여야및 무소속후보들은 고정표를 다지는 한편 부동표 흡수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막바지 득표전을 펼치고 있다.예천보궐선거에 출마한 여야및 무소속후보들은 7일 예천읍 한천무너미터에서열린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8일오전부터 저인망식 유권자 접촉에 나서 한 표를 호소했다.민자당의 반형식후보는 당원간담회를 잇따라 열어 고정표의 이탈을 방지하면서 부동표 흡수에 안간힘을 쏟고있다.

민주당의 안희대후보측은 가장 유권자가 많은 예천읍지역을 집중공략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안후보측은 또 부정선거방지 기동타격반을 편성, 민자당의 불법선거 운동 사례를 수집하고 감시키로 했다.

국민당의 황병호후보와 무소속 정대수후보도 예천읍 등에서 직접 유권자를만나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8일부터 예천등 3개보궐선거지역 부근 시도선관위 전임직원으로 편성된 특별단속반원 1백95명을 투표구 단위로 1명씩 상주시켜 주택가골목길, 각 정당의 읍.면.리책 및 투표구책 거주지 주변등 위법.탈법선거운동 발생 예상장소를 24시간 비상순회하며감시, 단속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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