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 노조(위원장 김동섭)는 노조위원장이 회사측이 제시한 임금인상안을 직권조인하자 이에 반발, 5일 오후1시부터 전면 작업거부에 들어가고 이사태는 현대계열사 노조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노조측에 따르면 "지난4일밤 김위원장은 회사측이 최종 제시한 통상임금 2만7천6백원(4.7%) 인상안에 조인한후 노조사무실에 출근도 않은채 행방을 감추고 있다"는 것.
한편 노조측은 "노사교섭위원들이 없는 상태에서 위원장이 직권조인한 것은회사측의 강압에 의한 가능성이 크다"며 이용진 수석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비대위}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