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섬유업계를 비롯한 지역경제계는 이달초 (주)혜천에 이어 (주)이화염직, (주)대갑무역등이 잇따라 도산하는 등 위기감이 팽배해지자 긴급 대책회의를 마련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26일 (주)이화염직, (주)대갑무역의 부도소식이 알려지자 대구경북견직물조합, 대구경북염색조합등 관련기관단체와 원사메이커를 비롯한 섬유업계는 이들 업체의 부도에 따른 파장을 줄이기 위해 관련 업체별로 대책회의를 갖고 향후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구경북견직물조합은 (주)대갑무역의 부도로 인한 피해액이 당초 예상액인 1백억원대를 훨씬 넘어선 2백-3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자 업계내 부도파장의 확산을 우려, 29일 조합에서 조합이사등이 참석하는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견직물조합은 이날 원사메이커의 원사대금 결제 및 수출금융 상환 연장, 대경상사의 비축물량 확대 등 단기 비상대책을 마련, 관계기관 및 원사메이커에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또 대구상의는 이번 부도사태가 지역 섬유업계에 확산될것으로 보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섬유업계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서는 한편 그결과에 따라 당국의 지원책을 건의할 계획이다.대구경북염색조합도 부도업체의 피해규모 파악과 함께 조합내 염색업체들의 현황 파악을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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