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국감장 ‘크크크’(이재명), 싸늘함 느껴”

입력 2021-10-24 16:01:15 수정 2021-10-24 21:26:16

洪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맡아 “李 지사, 남의 편 인간취급 안해”
“본선 리스크 관리, 尹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피장파장”

TV매일신문 '관풍루'에 출연, 이재명 후보의 국감장 비웃음을 직격한 이언주 홍(洪)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TV매일신문 제공
TV매일신문 '관풍루'에 출연, 이재명 후보의 국감장 비웃음을 직격한 이언주 홍(洪)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TV매일신문 제공

이언주 전 국회의원(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이 21일(목) TV매일신문 생방송 쌍방향 시사토크 '관풍루'에 출연, 이재명 경기도지사이 국정감사장에서 야당 의원(국민의힘 김용판)의 질의에 '크크크', '흐흐흐', '하하하' 등 조롱섞인 비웃음을 보며 "권력자로서 싸늘함이 느껴진다. 무섭다"고 밝혔다. 이 지사의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공익환수가 아니다. 국민을 속이는 궤변"이라며 "공익(공공성)을 교묘하게 활용한 사적 탐욕 특혜비리"라고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국감장에 악당이 처들어온 줄 알았다"며 "국민을 대신을 질문하는 국회의원의 질의 도중에 '크크크, 흐흐흐'라고 조롱하는 모습에 싸늘함과 공포를 느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런 태도는 국민을 조롱하는 것이다.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편이 아니면 인간취급조차 하지 않을 듯 하다. 문재인 대통령보다 한술 더 뜨는(악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캐릭터에 비유하기도 했다. "영화 '아수라'의 악한 캐릭터 박성배 안남시장(황정민 역)이라기 보다는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늘 음흉한 음모를 꾸미는 악당 캐릭터에 가깝습니다. 만약 대통령이 되어, 국민과 야당을 그렇게 대한다면 생각만 해도 무섭습니다."

TV매일신문 '관풍루' 야수 앵커(권성훈 뉴스국 영상팀장)와 함께 이슈 토크를 하고 있는 이언주 전 의원. TV매일신문 제공
TV매일신문 '관풍루' 야수 앵커(권성훈 뉴스국 영상팀장)와 함께 이슈 토크를 하고 있는 이언주 전 의원. TV매일신문 제공

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 전 의원은 홍 후보 지지 이유에 대해 ▷본선 경쟁력(확장력), 미래 세대에 대한 희망(2030(MZ세대) 지지) ▷후보 리스크 관리(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피장파장) ▷탄핵 시절 정통 보수 야당(현 국민의힘) 지킨 우직한 분, 3가지 이유를 들었다. 이어 그는 "홍 후보에 대한 지지가 지속적인 상승세(오차범위 안 백중세)에 있다. 조직에 기댄 세 과시는 나중에 국민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 전 의원은 "젊은 층의 홍준표 지지 현상(무야홍, 무대홍, 돌돌홍 등 열호)은 홍 후보 개인이 아니라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봐야 한다"며 "문(文) 정권을 바로잡고 대한민국의 바른 미래를 열어 줄 후보는 홍.준.표 후보"라라 지지를 당부했다.